[후반전]캠핑먹방 캠핑가서 뭐먹지! 1박2일 캠핑여행

2017. 5. 4. 02:53즐기는여자/여행

고령신촌유원지캠핑장
주소: 경상북도 고령군 쌍림면 산주리 144-1 (무료)

 

이튿날 첫째조카가 이모를

바라 보네요.

 

6시45분

 

뜨아 어제 예상 기상시간은

8시였는데 하하하하하

 

피곤한 몸은 바로 일어서질 못하고

새벽내내 화장실 가고싶었는데

ㅋㅋㅋㅋㅋ

 

화장실 갈겸 몸을 일으켜봅니다.

늦잠 자면 뭐하겠어요?

ㅋㅋㅋㅋㅋ

 

 

아침 풍경 너무 좋다.

조카들이랑 손잡고

큰길걸으면서 사진도 찍고

흥얼거려보고~

 

요즘 첫째조카가 사진을 배워요~

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찍어준다고 제법 잘찍내요.

저를 찍는걸 좋아합니다.

 

사진찍는거 좋아하나봐요.

이모를 닮아서

 

머리 몸 다리 3등신으로 호호호호호

 

 

우리 귀요미둘 사진

한장만공개

 

아이들 웃음 소리가 달라요.

꺌꺌꺌꺌 음악소리 필요없음

 

아이들 웃음소리 들으면

진짜 내아이도? 이렇게 키워야지 싶네요.

 

건강하게 웃으면서

쑥쑥 크자.

 

 

 

둘째날 아침은

오뎅탕+불고기입니다.

 

오뎅탕 육수내고

준비한재료 넣어서 보글보글

끓여주면 완성

 

(아이들 육수 우선 만들고 애들꺼 덜고나서

어른들 얼큰육수 완성---고추만 넣으면 됩니다.)

 

Tip

오뎅은 포장그대로

야채는 따로 다듬어서 포장

육수는 멸치+다시마+마늘

육수 끓이고 준비재료 넣으면 됩니다.

 

 

 

불고기준비는 캠핑장올때 샀어요.

(아침에)살+불고기

 

집에서 양념이랑 야채는

따로 포장했구요.

 

이튿날 아침재료 초간단하게 스피드로

 양념 만들어 온거랑 불고기 바로 섞어서

불판에 구우면 됩니다.

 

간단한데 맛은 간단하지않는

 

양념에 절여서 온것보다 더 괜찮더라구요.

절여서 왔을때는 좀 짜꼬 너무 절여져서

식감이 떨어지던데 이 방법 강추!!!

 

불고기

버섯

양파

마늘

 

섞지않아요.

 

불판에 구우면서 자연스럽게

각각 구워드시면 됩니다.

 

 

재료가 살아있어서 맛이 2배

첫째날 목살구워먹을때는 집에서 씻은 깻잎

이튿날 불고기 먹을때는 씻지않은 깻잎(바로 씻어서)

 

깻잎 싸먹으면 진짜진짜

맛있어요!

 

집에서도 이제 이렇게 해먹을거에요.

평범한 불고기도 방법만 조금 다르게 먹으면

근사한 요리가 됩니다.

 

불고기강추

 

 

 

고기 두판구워먹고 마지막판에는

김치굽던거랑 야채랑 마구마구 썩어서

볶음밥으로 마무리해야죠?

 

캠핑요리 뭐 어렵지 않죠?

 

 

한끼한끼 진짜 열심히 준비한것들이라

맛은 뭐 최고겠죠?

 

ㅋㅋㅋㅋㅋ

집에서 먹는것보다

더 완벽한 식사를 아침점심저녁

 

부족함없는 아침밥상

아침에 불고기에 볶음밥까지

 

우리 귀요미들도 잘먹더라구요.

 

^^

 

맛있지?

 

 

볶음밥에 치즈가 빠지면 안됩니다!!

고구마 구워서 치즈올려 먹을려고 했는데

 

어제 배불러서 못해먹고

그 치즈는 볶음밥에 양보합니다.

 

최고 5분만에 클리어

 

 

 

아침상 정리하고

아이들이랑 퀵보드도 타고

비누방울 놀이하다가

 

아이들 낮잠시간에

시원한 블랑한캔

 

블랑 향이 참 좋지요?

 

맥주먹고 나도 낮잠 쿨쿨

얼마나 달콤하던지

ㅋㅋㅋㅋ

 

근데 벌써 너무 더워서

땀이 삐질삐질

 

낮잠 자고 일어나니 벌써

점심시간이고 점심먹고

캠핑 마무리를 해야하니까!!

 

든든하게 먹어야죠

 

^ㅣ^

 

 

둘째날 점심 준비해볼까유?

 

저는 캠핑요리에 떡볶이 강추합니다.

간단한재료!  최고의맛!

 

Tip

떡볶이 양념은 집에서 만들어오구요.

야채(양배추, 양파, 파, 오뎅등등)

육수에 양념넣고 야채넣고 보글보글

 

 

 

 

 

냉동만두 구워서

떡볶이 곁들임으로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맛없는게

없었던 캠핑요리

 

ㅜㅜ

 

행복했어 즐거웠어

 

 

 

소세지는 칼집내서

물에 한번 끓이고 기름 안 넣고 구웠더니

담백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떡볶이 국물에 햇반하나 넣어서

밥볶아서 소세지랑 배를 좀 더 채워봅니다.

 

꿀맛이지요?

 

 

어제 저녁 야식으로 먹을려고 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못 먹었던 닭꼬치

ㅎㅎㅎ

 

양념따로 안사고

허브솔트만 뿌려서 구웠는데도

 

따봉!

 

숯불에 구우면 더 맛있었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꼬치를 마지막으로

1박2일 캠핑먹방을 마무리합니다.

 

이거말고 3~4가지 더 준비했는데

또 갈거니까 그때 그 메뉴로 해먹는걸로!

 

히히히

 

캠핑요리 재미가 장난아니네요.

그냥 머리속에 마구마구 떠올라요.

 

유후

 

 

4시반 조금 넘어서 캠핑정리하고

대구로 출발했어요.

대구 도착하니까 해가졌더라구요.

 

히히

지나보고 나니

아쉬운 캠핑여행

 

 

아쉬워서 차문열고 급 찍은 캠핑맞은편

룰루라라라라라라

 

삭신이 쑤시고 눈도 풀리고 다리가

후덜덜 거려도 다녀와 보니

그 순간들이 참 소중하네요.

 

또 갈꼬닷

 

다들 하루하루 즐겁게 보내요~

아쉬운 연휴가 지나가고 있어 아노놔노나

 

더 멋진계획을 잡고싶은데

ㅋㅋㅋ

 

머리가 안 굴러가네요.

 

하루는 푹 쉬어야겠어요.

충전해서 열심히

또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니까!

 

히히히

혹시 캠핑계획 있으시면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래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