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행]휴일 대구근교나들이 구미로 떠나자! [오전먹방]1편

2017. 3. 25. 02:52즐기는여자/여행

안녕하세요.


지금 새벽3시가 다 되어갑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포스팅이네요 ㅎ


첫 글은 어떤것이 좋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오늘은 모두가

신나고 기쁘고 좋아하는


불토

아닙니까?


그래서 나들이용 포스팅을

올려볼까 합니다.

다들 계획 잡으셨으려나?


ㅎㅎㅎ

이번 주 주말은 약간 흐리고

비 소식이 있네요.

(20170325)


에헴

저는 나이 드니까?!

비도 좋으네요.


후후 훗


며칠전에 친구보러

강남 댕겨왔어요


ㅋㅋㅋ


진짜 강남은 아니고

대구랑 아주 가깝지만 자주 못가는

구미나들이


하루 너무 알차게 보내고 와서

완전 기분 최고!


혹시나 날 좋을때 꼭 한번

나들이 다녀 오시라고

구경가볼까유?


흐흐흐

(나들이라 쓰고 먹방이라 읽는다.)


스타투



여기는 구미공영주차장 입구 입니다.

대구에서 40~50분정도면

충분히 가실 수 있구요.


저는 서부정류장에서 버스타고

구미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렸답니다.

(버스비: 3400원)


(내려서 금오산주차장은 택시로이동)


구미로 가는 버스는 많으니까

힘들지 않아요.

혹시 자차가 있으신 경우에는


꿀여행이 되겠네요.



금오산 입구 주차장

다들 여기 주차하고


등산도 하고 산책도 하시고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런답니다.


ㅎㅎㅎㅎ


평일 오전 11시라 조금 조용하네요.

저희는 낮술 먹을거라

구미터미널에서

택시타고 이동했습니다.



얼마만의 낮술이냐!

설레고 설레고 으히히히


택시에서 내리고

조금만 올라가면

막걸리집이 많이 있답니다.


두리번

두리번


저희가 첫번째로

흥을 돋은 장소는 어디일까요?




첫번째 일정



빨리 먹어야겠죠?


먹방장소는


견우와직녀
주소: 경북 구미시 금오산상가길 9-12
지번: 경북 구미시 남통동 291
054-456-7727
영업매일 11:00~00:30
매월 첫째주 수요일 휴뮤



부랴부랴


찾아 갔더니 문이 잠겨 있어서

다른곳으로 가야하나 안절부절


혹시나 하고 전화를 드렸더니

다행이도 받으시더라구요.


저희가 왜

견우와직녀를 가야만 했냐면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따끈따근한 방이 있어요.

개별룸이라 너무 너무 좋다는것!


아이들과도 강추

부모님과도 강추

친구랑도 따봉


저를 믿어보셔유

너무 좋았어유



낮11시라도 여기는

밤11시

느낌입니다.


모름지기 술집은

어둡고 캄캄해야지요.


앗 처음 왔는데 너무 좋은거있죠?


봄 끝자락이라 날씨가 약간 쌀쌀해서

따뜻한 바닥에 엉덩이 붙이고 먹고싶었는디


따봉


여기서 먹으면

뭐 김이랑만 먹어도 다 맛있을듯

ㅋㅋㅋㅋ

알죠 그느낌?


나 또 너무 좋아서 흥분



짜잔 :D


원래 술집에 이런 룸은

술집쩐내?도 나고 막 그런데

너무 깨끗하고 주인아줌마, 아저씨도

너무 친절하시고


입구 들어갈때부터

따봉했다는!


다음에 조카들이랑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더라구요.


오늘은

ㅋㅋㅋㅋㅋㅋ


제가 즐겁게 즐겨볼게요

아뵤



첫번째 나온 메뉴는

도토리묵

10,000원



신선한 야채와 향긋한묵

매콤달콤 양념이 만났으니

어찌 맛없을리요!


저는 메뉴중에 도토리묵

젤 맛있게 먹었어요.


위에 김이랑 양념이랑

요리조리 썩어서


도토리묵 위에 야채올리고

김가가루 조금 올려서

막걸리 한입먹고



꿀맛이여 행복해 나 돌아갈래

ㅠㅠ



막걸리는 부산생탁 먹었어요.

저는 밤막걸리나 단맛나는

막걸리는 안좋아해서 키키키



좋아

조합최고야!


먹다보니 두번째 메뉴도

샤샤샤샤샤



해물파전

13,000원


역시 안주는 기름안주가

최고인가봉가


막걸리에 파전은 뭐

치맥이랑 같죠?

ㅋㅋㅋㅋ


노릇노릇하게 잘구워진

파전도 쏘쏘했구요.



마지막 메뉴


수제비

6,000원(2인이상)


수제비는 2인이상만

주문할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못먹어도 우린


각자 한그릇씩 따로 나오더라구요.

따로 덜지 않아도 되서 편하고


취향것 청양고추

팍팍

뿌려서 국물로 마무리했어요.


이렇게


막걸리를 3병이나 비우고

나와도 2시 조금 넘었더라구요.


들어갈때는 날씨가

흐려서 걱정했는데


오전 해뜨기전이라 그랬나봐요.


먹고나오니까 봄

봄이왔어요~**


주말이 아니라 남들 일하는

평일시간이라 더 즐거운가봉가


업업업


사는게 참 어렵게 살면

어렵고 힘들기만 하고


즐겁게 살려면 사소한 마음에도

이렇게 감사하고

즐겁고 그러네요 ㅎㅎ


이렇게 살아봅시다.

흐흐흐


이제 소화도 시킬겸

2차가볼까유?


고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