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왔어?

2017. 2. 28. 15:46일상이야기/한장의사진


여름 아이라 그런가 추운 겨울은 행동력이

없어지는 계절입니다.


주변 환경의 작은 변화에도 영향을 많이

받는 성격이라, 회복력도 더디고 생각도

 많아지는 저이기도 하지요.


갑자기 생각해보니지금 이 시간들이

왜 이렇게 아쉬울까요.
눈 깜박했더니 2월이 지나가버렸네요.


어릴 때는 시간이 왜 이렇게 안가나

고민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아쉽기만 합니다.

 

뭐 즐거운 일 없을까요?

 

오늘은 2월 28일입니다.

2월의 끝 

날씨도 너무 화창하고 좋네요.

 

화창한 날씨엔 뭐다?

 

비 오는 날엔 막걸리

우울할 땐 삼겹살

스트레스 받을땐 매운거

 

막 의미 부여하면서 이곳저곳 찾아다니던

그 젊음이 그립네요. ㅋㅋㅋ

 

대구 날씨만 좋은 건가?

마음이

 

 

일 만하고 있기에는 너무 아쉽네요.

 

사실 보고 싶은 사람도 많고

만나서 수다 떨고 싶은 사람도 많은데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바쁘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는 요즘인데요.

 

사실 부모님도 자주 뵙기 힘드니까

무엇을 하고 사는지 왜 바쁜지도 모르겠네요.

 

미루다 보면 중요한 것들이

나도 모르게

미뤄지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1년의 시작점이니까

 빨리 주변을 둘러보고 행동력을 발휘해야겠어요.

 

전 깨달음도 빠르고 인정도 빠르니까!

지금보다 더 알찬 하루를 만들어야겠어요.

 

봄맞이 가구배치를 다시 해볼까요?

아님 또 집들이를 할까요?

뭐든 해야겠어요.

 

혹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누군가도

즐거운 봄을 맞이합시다!

 

설레는

봄봄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