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여행]퍼니펜션 친구의 친구들과 1박2일 [1탄]

2018. 5. 14. 13:29즐기는여자/여행

 

퍼니펜션펜션
주소: 경남 거제시 사등면 가조로 1220-46
지번: 창호리 565
055-632-5758
입실 15:00 · 퇴실 11:00

 

6인: 434000원<-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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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저장

 

 

한 달 전쯤 친구가

슬쩍 찌른 여행 제안에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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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친구들과의 여행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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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친구들 보는 기분

떨리는거죠?

 

 

장소는 거제도

모두 날씨가 좋을거라 확신했지만

당일에 내리는 덕분에

 

우중충한 빗길을 달려

펜션도착

 

rain 실화냐

 

 

괜찮다 운치있다 좋다 너무 좋다.

 

[!!!]

 

 

오는 길에 바다를 많이 보고 와서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웬열

 

쿵쾅쿵광 설레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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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 캬르르

 

 

뭐 날씨 흐려서 양궁 못하고

뭐 날씨 흐려서 비바람 좀 맞고

뭐 날씨 흐려서 바로 술 먹은 거 말고는

 

괜찮았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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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을 5시 넘어서 도착해서

바로 술먹는다고

펜션 건물 사진 같은 건 없어요~

 

바로 실내를

 

빠바빠바밤~ 따라리요~

 

 

하나씩 하나씩 보여드리자면

당구대가 보이죠?

[퍼니펜션에는 당구대가 각각 룸에 기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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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쳤던 기억은 없는데

막대기랑 당구대가 많이 친숙하고

고맙고   슬픈 기분이 드는건

 

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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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아프고 그래요?

앞으로 조심하는걸로?

 

 

헤헤

 

물 받아서 물 첨벙 했야 했는데

그럴 시간이 없었네

 

 

남친이랑 오면 막 저기서

칵테일도 만들어서 먹고 분위기도 잡고

뭐 그런거 하시던지요?

 

 

저는 시간이 걸릴거 같네요.

 

 

요 베이베

 

 

ㅋㅋㅋㅋㅋㅋㅋㅋ

장식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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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다 소주파라

칵테일에 칵도 안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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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소주지예?

 

 

술먹고 내기 했는데

뭔가를 던지고 던쳤는데 팝콘처럼 막

밖으로 튀어나갔어요?

 

졌지 설거지하자

 

 

퍼니펜션----

비와도 룸에 즐길거리가 많아서

좋아 좋아 좋아 좋아

 

 

 

침대도 보이고요~

 

난 소파가 좋아요

난 소파가 제일 좋아요

 

 

끼륵끼륵

 

 

여기 그냥 가정집인 듯

너무 편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서 좋구만요!

 

 

사장님이 펜션운영을

제대로 하시는듯~

 

부족함 없이 잘 갖춰서

막 밥도 해주시고, 필요한거 다 챙겨주시고~

 

 

[햇반 말고 쌀로 지은 밥 먹음 ><]

 

짜앙

 

 

수건도 욕실 앞에 나란희 나란희

 

 

방이 따로 나눠 있지 않고

모든것들이 한 공간에 똬~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이것도 뭐 괜찮은 듯~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

 

가족+워크샵 다 강추

 

 

연인들은? 가보시던가 말던가?

 

흥 칫 뿡

 

 

가자마자 안주 세팅 끝

바로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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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저녁, 아침 반찬이랑 국이랑

챙겨주시니 뜨아 감동

 

저녁:김치찌개 아침: 북어국

 

2인 밥상인데

6명이 나눠서 잘먹었습니다.

 

 

부릉부릉 알씅 알씅

 

 

고기 굽는데 사장님이

 저 쪽에가면 허브있다고

 

무농약이라고 필요한 만큼 먹으라고~

 

고기에도 뿌려먹고

술에도 넣어 먹고

 

향 진짜 좋던데

 

 

공기좋고

사람좋고

기분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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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넘나 잘 구워주셔가지고

그냥 먹기만 함

 

[고기+야채=펜션 사장님표]

 

ㅜㅜ

 

 

따온 허브도 고기위에 뿌려주고

언니가 고기도 구워주고 새우도 까주고

 

ㅜㅜ

 

처음 보는데 반하지고럼

 

 

헤헤헤

 

버섯까지 구워졌으니

지금 필요한건 뭐

 

건배쥬?

 

 

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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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진짜 최강들이다.

 

잘먹고

잘놀고

잘놀고

잘먹고

 

이번 여행 이거면 끝

 

 

삼겹살은 펜션에서 준비해주신거고

목살은 따로 준비해서 구워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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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입안에서 녹는다

 

 

바람좋고 비와도 운치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

 

술이 술을 부른다

 

 

사장님이 끓여주시는 찌개도 데워서 먹고

 

 

밥+고기+찌개로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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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ㄷ ㅏ 진ㅉ ㅏ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쓰

알쓰

알쓰

 

난 처음에 알쓰?

 

알만한쓰?

알쓰?

 

뭐지? 고민했는데

 

 

알쓰란?

알콜 쓰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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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사진이 끝이냐고요?

당연히 사진이 없쥬?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마시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술병보고 깜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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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 싶은 기억과

추억해야 할 일들을 잘 구분해서

 

내 마음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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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다시 대구로 ~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안녕안녕

 

*만나서 반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