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10. 17:09ㆍ일상이야기
아주 추웠던 겨울날
친구 집에서 즐겼던 먹방 추억을
끄집어내 봅니다.
그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오랜만에 모여도
여전한 친구들
참 고맙고 즐겁네요.
룰루랄라
즐거운날
케익이 빠질 수 있나요?
케익 사러가는 발걸은
항상 즐겁고 신이 난답니다.
헤헤
♥
케익 먹는건 좋아하지 않는데
케익은 좋아합니다.
즐겁잖아요.
이유없이 초도 불고
분위기 좀 내려합니다.
헤헤
친구집으로
출발
친구남편이 사다둔 와인
맛있고
비싼걸로 2병이나
소리소문없이 해결했습니다.
(랜덤으로 고른건데 후에 알았음)
ㅋ
ㅋ
ㅋ
통큰친구 때문에
저희들은 신났고요.
정작 집주인은
포도주스 마심
(임산부님)
무거운 몸으로 맛있는거 준비한다고
너무 고생했더라구요.
악
포스팅하는데 그때 그 맛생각나니
고통스럽네요.
또 먹고싶돠!
들어는 보셧ㄴㅏ요
삼합삼합삼합을 집에서?
집에서 삼합구이라니요.
(전복+관자+차돌박이)
식당에서만 먹는거 아닌가요?
ㅋ
ㅋ
ㅋ
앗 준비도 얼마나 잘해놨는지
차돌박이
차돌박이를 구울 때 나오는 지방의 향미는
입안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고소하다.
쫀득하면서도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저작감이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아 한번 그 맛에
중독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다.
(' ' 네이버 음식백과)
난 중독 됐음이야!
차돌+관자+전복의 조합도
짱짱인데
김치랑+표고버섯이
퀵
정말이지 ㅜㅜ
차돌기름에 코딩된 김치는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구요.
구운 표고버섯ㅜㅜ
한입한입
소중했답니다.
고기랑 김치랑 관자를 한번에
쌈싸듯이 싸서 소주한입에
똬
나 돌아갈래
진지하다 나 지금
ㅋㅋㅋㅋㅋ
해물탕은 본 기억만 납니다.
얼큰한해물탕
나 진짜 좋아하는데
먹지도 못했어
ㅋ
ㅋ
ㅋ
삼합먹고 소주 한잔 또 한잔
먹다보니
나는 이미 업이 되어가고있고
다른 안주는 보이지도 않더이다.
ㅋㅋㅋㅋㅋ
아돌아가고싶다
진짜!
그순간으로
더 즐겁게 즐기고 싶어
삼합
매운닭발
닭꼬치
해물탕
부족함이 없네요.
술 취향도 다른 우리
저는 쏘주먹고
마지막에 와인으로 2차
술은 분위기죠?
ㅋ
ㅋ
ㅋ
술이 좋은게 아니야!
아닐거야!
아니고 말고!
난 분위기를 즐기는거야!!!!
오늘의 두번째
대박이 요녀석입니다.
구워먹는치즈
치즈를 일정하게 잘라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연유에 똬 찍어 먹으면
멈출 수 없는 그 맛이로다.
이거 때문에 와인
안 먹을 수가 있나요.
연유를 꼭 찍어드세요.
우리모두가
치즈에 홀릭됐던
그날 밤
혼자 즐기는 와인2차
너무 좋았구요.
너무 신났구요.
너무 행복했어요.
뭐 행복이 별거있나요.
나행복해지고싶네
친구들아!
마지막은 케익에 초 꼽고
즐거움에 즐거움을 더하지요.
각자 바쁜시간에도 이렇게 모여서
맛있는거 먹고 수다 떨다보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버리네요.
어릴때보다
자주 모이고 함께 시간을
가지지는 못하지만
모두가 마음은 간절하겠지요?
봄이오니까
더더욱이 친구들이
보고 싶은 날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은
미루지 말고, 함께하시고
즐거운 자리 만들어 보아요~
사랑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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